CHAPTER10 |
비전, 미션, 목표, 전략 및기타 멋진 단어들 |
이 장의 제목에 있는 멋져 보이는 단어 중 세 개 이상은 언제나 프로덕트 매니저나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CPO)의 채용 공고에는 등장한다. 그러나 이런 채용 공고에 있는 단어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경우는 드물다.
다행히도 잘 쓰인 잡지 기사, 우아하게 표현된 계단식 도표, 공격적인 표현으로 쓰인 미디엄55의 게시물에서는 이들 용어가 어떤 의미이고, 이들 용어가 명확하고 목적에 맞게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한 관점을 제시한다.
나쁜 소식이라면 이렇게 권위 있어 보이는 출처들을 통해서도 용어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략과 목표는 완전히 별개의 개념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략’이라는 단어에 전략과 목표를 모두 포함시키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강력한 미션이 프로덕트 팀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지만, 어떤 이들은 미션을 의미 없는 껍데기로 치부하기도 한다. 프로덕트 매니저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렇게 확실해 보이지만 상충되는 의견들로 인해 프로덕트 경력 초기에는 회사 경영진이 프로덕트 전략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할 때마다 공포에 질려 얼어붙었던 기억이 있다. 좋은 프로덕트 전략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민망할 수준의 엉뚱한 내용을 보여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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