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핸드북

21장채용하기

 

 

 

 

 

제시^Jesse는 오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은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날입니다. 모든 신입사원은 회사에 대해 배우고, 계정을 만들고, 회사 문화를 익히는 데 시간을 보내죠. 점심 시간이 되면 관리자들은 신입사원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일정은 9시에 시작됩니다. 그런데 9시 15분에 인사 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시가 없어요.

 

교통 사정이 나빴거나 일정이 잘못 전달되었거나 하는 등 그녀가 제시간에 오지 못할 만한 이유는 많았지만 저는 순간적으로 위장에 돌이 가득 찬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시를 놓쳤군.

 

바로 채용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자 수수께끼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채용 담당자: 제시가 금요일 오후 5시에 전화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금요일에 휴가였어요. 지금 전화 걸어볼까요?

나: 네, 걸어봐요. 제 짐작이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채용 담당자는 제시가 조용히 원래 다니던 회사를 다니기로 결정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전화가 채용을 포기하는 전화였던 것이죠. 제시는 3개월간의 전화 면접과 대면 면접, 연봉 협상 과정을 거친 후에 원래 다니던 회사에 그만둔다고 말했는데 이때 마지막 카운터 오퍼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근무를 하는 날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