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장

친절은 언제나 옳다

 

 

 

 

 

DJ는 나의 ‘절친’이다. 그러나 직접 얼굴을 본 것은 딱 한 번뿐이다. 그래도 우리 둘은 거의 매주 가상 공간에서 만난다. 그리고 우리의 만남에는 몇 명의 단골 초대 손님들도 함께한다. 우리가 그렇게 자주 만나서 하는 일이 뭐냐고? 데스티니Destiny 게임(https://www.destinythegame.com)을 같이 한다. DJ와 나, 그 외 플레이어들은 각자 소파, 책상, 의자에 앉아 위대한 일인칭 슈팅 게임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데스티니는 혼자서도 상당 부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당신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행성에서 데일리 미션을 수행하면서 악당들을 죽여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 3명이 한 팀이 되어 보스 사냥을 펼치는 데일리 스트라이크strike 미션도 수행할 수 있다. 스트라이크에서 당신은 무작위로 2명의 플레이어들과 짝을 이뤄 약간 어려운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데, 공식적인 의사소통 없이 단지 3명의 화력이 합쳐질 뿐이다. 마지막으로, 레이드raid가 있다. 레이드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미션으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각자의 활동을 조정한다. 그러자면 누군가가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우리 사이에서는 DJ가 리더일 때 레이드가 이상적으로 진행된다.

30장에서 데스티니 게임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겠지만, 본질을 보면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다.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 나는 DJ와 함께 금성의 유리 금고Vault of Gla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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