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핸드북

45장대규모 탈출

 

 

 

 

 

평범한 하루입니다. 오전에 회의를 두 번이나 했지만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평소처럼 점심을 먹고 관리자 회의를 시작했는데 평소에 늦는 일이 없던 앤디가 느지막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상하네···

 

회의가 끝나도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단지 앤디가 시종일관 묵묵부답인 것이 조금 어색할 뿐이죠. 앤디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 너무 궁금해진 나머지 여러분은 그를 가까운 회의실로 데리고 갑니다.

 

여러분: 무슨 일 있어요?  

앤디: 저 퇴사하게 됐어요.

 

이 말을 듣고 여러분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그가 왜 떠나려는지, 누가 그를 따라갈 것인지, 그리고 여러분은 곧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대혼란

여러분 주변에서 조직이 와해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하고 싶은 끔찍한 경험이 되겠지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조직이 와해되는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정말 최악이죠. 다음으로 이어질 내용은 끔찍한 일들에 대한 감정과 판단을 배제한 후기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조직의 와해가 가져오는 단 하나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될 상황이니까요.

저는 조직의 대혼란을 세 번이나 경험했기에 여러분은 제가 교훈을 얻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