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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주시한 것은
2004
년이었다. 닷넷 프레임워크에 등장한 색
다른 언어에 눈길이 갔고, 그래서 하스켈이나 몇 가지
F
#의 전신들, 그리고
ML
에 기반한 언어
들을 사용해보기 시작했다.
2005
년에는 몇몇 콘퍼런스에서 ‘함수형 언어와 닷넷
Functional
Languages
and
.
NET
’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그때만 해도 그 언어들은 개념을 증명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매혹되었고, 더 친숙
한 언어에서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바꾸게 되었다.
2010
년, 자바의 생태계 속에서 클로저나 스칼라 같은 언어들이 자라나는 것을 본 나는
5
년 전
의 재미난 일들이 생각나서 이 주제를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위키백과에서 시작해 정신없이
링크를 계속 따라가다 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그것을 계기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
각이 가지에 가지를 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연구의 결과로,
2011
년 폴란드
33
단 콘퍼
런스 (
http
://
33degree
.
org
)
1
에서 ‘함수형 사고
Functional
Thinking
’라는 강연을 했고, 같은 제목으
로
IBM
developerWorks
2
에 연재물(
http
://
bit
.
ly
/
dev
-
works
-
ftseries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