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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Node & Express
퍼그를 사용하면 괄호나 닫는 태그가 필요 없어지므로 타이핑은 실제로 많이 줄어듭니다. 퍼그
는 태그 대신 들여쓰기와 일반적인 상식에 입각한 규칙을 사용하므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쉽
게 표현합니다.
필자는 퍼그의 철학을 존중하지만,
HTML
의 형식을 걷어낸다는 발상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
다. 웹 개발자로서
HTML
은 항상 업무의 중심에 있는데, 키보드의
<
,
>
키가 닳아 없어진다고
한들
HTML
이 아닌 다른 것에 억지로 익숙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필자가 얘기를 나눠
본 프런트엔드 개발자 대부분이 비슷하게 생각했으니, 어쩌면 퍼그는 시대를 너무 앞서서 태어
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퍼그 이야기는 이제 끝이며, 이 책에서 더 다루지는 않습니다. 퍼그의 방식이 마음에 든다면
큰 문제없이 익스프레스와 함께 쓸 수 있고, 참고 자료도 풍부합니다.
7.4
핸들바 기초
핸들바
는 또 다른 템플릿 엔진인 머스태시를 확장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필자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양쪽에서 자바스크립트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점, 익숙한 문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에서 핸들바를 추천합니다. 필자는 핸들바가 아주 균형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에서
는 그 점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설명할 내용은 다른 템플릿 엔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