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24
Beginner to intermediate
356 pages
4h 27m
Korean
지은이의 말
이 책의 초판(『Product Management in Practice』(O’Reilly, 2017), 국내 미출간)은 2017년 봄에 출간되었다. 감사하게도, 그 이후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 책을 개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초판을 다시 읽으면서 지난 4년 동안 내 생각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알게 되어 놀라웠고, 그간의 일상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책이 특히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확실성과 미간이 찌푸려지는 순간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책에서 읽은 내용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관철하고 싶다면, 그것 또한 자신이 쌓아 올린 관점과 경험에 자신감이 있는 것이므로, 자신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좋은 신호이다.
집필을 진행하며 이 책에서 인터뷰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위한 단 하나의 ‘올바른 방법’이 있다는 제안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책에 실린 인터뷰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내가 일하는 회사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업무에만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일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 중 상당 부분이 이제는 많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충분히 다양한 조직에서 일하고 있으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