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누군가 이런 책을 집필해주길 바랐다. 그래서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제
이펍,
2018
) 이 출간된 후부터 줄곧 감탄하며 여기저기에 권하고 다녔다. 구글에 합류하고 보
안과 신뢰성에 초점을 맞춘 책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으며
이 책에 조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기술 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로 여러 규모의 조직에서 어떻게 보안을 적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는 수많은 사
람을 목격했다. 보안을 중앙에서 관리해야 할지 연동해서 관리해야 할지, 독립적이어야 할지
내장해야 할지, 직접 운영해야 할지 외부에 맡겨야 할지,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지 관리적으
로 해결해야 할지, 고민은 끝이 없었다.
SRE
모델(
https
://
oreil
.
ly
/
OZvsg
)과
SRE
와 유사한 버전의 데브옵스
DevOps
가 유행하면서
SRE
가 다루는 문제가 보안 영역의 문제와 유사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어떤 조직은 이 두 부문
을 하나로 합쳐 ‘데브섹옵스
DevSecOps
’라고 부르기도 한다.
SRE
와 보안은 모두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에 강하게 의존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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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
Site
Reliability
Engine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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