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스템 설계는 항상 회복성을 고려한다. 회복성이란 공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시스템에
부담을 주거나 신뢰성에 영향을 끼치는 예외 상황을 견디는 능력을 의미한다.
여러 장애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 시스템을 어떻게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라도 동작 가능하게
만들지는 설계 단계의 초기부터 고민해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심층방어만으로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었던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후
현대의 심층방어 전략을 구글 애플리케이션 엔진
Google
App
Engine
의 사례로 설명한다.
이번 장에서 설명하는 솔루션은 구현에 드는 비용도 각기 다르며 조직 규모에 따라 적합성 여부
도 다를 것이다. 여러분이 비교적 작은 조직에 속해 있다면 성능의 저하를 제어하는 방법, 장애
확산을 제어하는 방법, 시스템을 별도의 장애 도메인으로 나누는 방법 등을 먼저 중점적으로 살
펴볼 것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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