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비트코인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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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서 누군가에게 비트코인을 보내는 경우 비트코인이 보내졌는지는 수신자가 확인합니다.

일단 트랜잭션이 충분히 깊숙하게 블록체인에 포함되었다면 수신자는 미리 약속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트랜잭션을 상대방에게 보낸 사람은 이후 약속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

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받는 경우에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고 전체 블록체

인을 갖고 있다면 트랜잭션이 깊숙하게 블록체인에 포함되는 시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점

에서 상대방에게 약속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면 됩니다. 그러나 휴대폰처럼 전체 블록체

인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9

장에서 본 블록 헤더의 머클루트에 있습니다.

10

장에서 보았듯이 블록 헤더는 내려받

을 수 있고 수신된 블록 헤더가 비트코인 합의 규칙을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는 특정 트랜잭션이 특정 블록에 있다는 증거를 찾고자 합니다. 블록 헤더를 완성하기 위해서

는 작업증명을 찾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따라서 어떤 트랜잭션이 그 블록 헤더를 가진 블록

에 포함됐다면 최소한 그 만큼의 에너지가 트랜잭션의 존재를 위해 소모됐다고 볼 수 있습니

다. 즉, 특정 트랜잭션의 블록 포함증명을 속이는 비용은 적어도 블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