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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켄트 벡과 나는 텍트로닉스
Tektronix
사 기술 센터 안의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스몰토크-80
Smalltalk-80
에 접근할 수 있다는 특권
1
이 바깥 세상에 어
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현실은 신경 쓰지 말아, 하고 내가 켄트에게 조언했지요. 만약 우리가 무
엇이든지 할 수 있다면, 이 지식으로 뭘 하는 것이 좋을까?
“나는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어.”
켄트가 말했고, 거기에 나도 동의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몸담은 이 업계
가 발전해 가면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뒤집고 싶었지요.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는 해냈습니다.
2
그때 카페테리아에서 내가 사용했던 기법, 즉 ‘현실은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은 일종의 패턴이었고, 대학시절 지도교수님이 쓰셨을 때 처음 보았습니
다. 그때 그분은 내가 켄트에게 했던 것처럼 내게 조언해 주셨지요. 지금은
1
(옮긴이) 스몰토크-80 시스템은 초기에 HP, 애플, 텍트로닉스 등 몇몇 회사에만 제한적으로 배포
되었다.
2
(옮긴이) 워드 커닝햄과 켄트 벡은 스몰토크 시스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패턴
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같은 분야에 많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