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마치며
겸손은 성공적인 견습과정의 토대 중 하나다. 야망과 결합될 때, 겸손은 당
신을 집중하게 해주며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게 해준다. 겸손함이
없다면 견습과정이 끝났다는 판단을 성급하게 내릴 여지가 있으며, 소중한
교훈을 일부 놓칠 수 있다. 아마도 당신은 자기가 출시했던 중요한 프로젝
트나 서브시스템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면서, 그것이 숙련공이 되었음을
입증한다고 믿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자.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중요한 무언가를 출시해본 적이 있는가?
만약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시도했더라면 얼마나 더 많이 배울 수 있었
겠는가? 포부 있는 견습생이라면 누구라도 본능적으로 결승점을 향해 경주
해서 가능한 한 빨리 숙련공이 되고자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긴 여정
을 걷는 중이고 이 여행은 단거리 경주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견습과정
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얻어내도록 시간을 들이라. 당신이 프로그래밍한
지 3개월이 되었든 5년이 되었든 간에,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초보자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